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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의 데스크톱 대개편과 신기능 sites, 그리고 6개월 먼저 이 길을 걸어온 Claude Cowork.
같은 프롬프트를 양쪽에 던져 결과물을 직접 비교했다.
한국 시간 2026년 7월 10일 새벽 2시, OpenAI가 최신 최상위 모델 라인 ChatGPT 5.6 Sol·Terra·Luna를 발표했다. 그런데 이번 발표의 진짜 무게는 모델이 아니라 그 옆에 있었다. 이용자들의 핵심 사용 경험이 발생하는 데스크톱 앱을 대대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기존 Codex 앱은 ChatGPT 앱으로 리브랜딩됐고, 새로 발표된 에이전트 Work(Claude의 Cowork에 해당)가 전면에 배치됐다. 이 하나의 앱이 업무(Work)와 개발(Codex)라는 두 축을 메인 메뉴로 제공하며, 기존의 Chat은 하위 메뉴로 들어갔다. 기존 ChatGPT 앱은 ChatGPT Classic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자연스럽게 선셋되거나 채팅만 원하는 이용자를 위해 남을 것으로 보인다. 방향은 분명하다 — 사실상 데스크톱 OS를 타겟팅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주목할 점은 이 방향 자체가 새롭지 않다는 것이다. Anthropic이 올해 1월 Cowork을 선보인 이후 줄곧 걸어온 길이고, Claude 데스크톱 앱은 최근 업데이트로 이미 Chat과 Cowork을 같은 레벨로 통합해 Home으로 만들고 Home & Code 구조로 재편을 마쳤다. Anthropic이 약 6개월 앞서 새로운 시도를 하며 흐름을 만들었고, OpenAI가 빠르게 따라오면서 이제는 완성도 면에서 거의 같은 수준 — 둘 다 동일 선상에서 다시 출발해 경쟁하는 국면이 된 셈이다.
ChatGPT 앱 대개편과 함께 또 하나 전면에 내세운 것이 sites라는 신기능이다. 본질은 기존 아티팩트를 웹페이지로 공개 배포하던 기능의 업그레이드인데, 원하는 웹사이트를 채팅으로 바로 만들어 OpenAI가 호스팅하는 도메인에 즉시 배포한다.
AI가 만들어내는 이미지와 영상이 이미 전체 이미지·영상의 대부분을 점유해가는 중인데, 이제 웹사이트 역시 그 곡선에 올라타 훨씬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결과물을 보면 기존 아티팩트의 '단순 웹페이지' 수준을 뛰어넘어 정말로 '웹사이트'라고 부를 만하다. 그 대가로 아티팩트 생성보다 훨씬 긴 생성 시간이 필요하다.
이 신기능도 사실 최근 Anthropic이 발표한 Cowork의 아티팩트 기능과 어느 정도 맞닿아 있다. 다만 지향점이 다르다. Claude Cowork의 아티팩트는 개인 및 공동 작업자들끼리 공유해서 보는 라이브 업데이트 애셋에 무게를 둔다 — 대시보드, 트래커, 팀 현황판처럼 세션이 끝나도 살아서 계속 갱신되는 작업물이다.
반면 sites는 같은 아이디어를 공개 웹을 향해 밀어붙였다. 이 부분은 OpenAI가 이번 새로운 ChatGPT를 통해 Claude의 최근 접근법을 보다 대중적이고 더 강력한 파급력을 갖는 형태로 진화시켰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 ChatGPT sites | Claude Cowork Artifacts | |
|---|---|---|
| 지향점 | 공개 웹사이트 — 불특정 다수를 향한 배포 | 라이브 애셋 — 나와 협업자를 위한 공유·갱신 |
| 배포처 | OpenAI 호스팅 도메인에 즉시 배포 | 데스크톱 앱 사이드바·아티팩트 갤러리 (공유 가능) |
| 결과물 성격 | 멀티 페이지 구조까지 갖춘 '웹사이트' | 요건에 최적화된 자기완결형 '웹페이지/도구' |
| 생성 시간 | 길다 (이번 케이스 약 40분) | 상대적으로 짧다 (이번 케이스 약 10분) |
점점 AI가 많은 것들을 생성하고 관리하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으니, 일단 ChatGPT sites와 Claude Cowork Artifacts의 결과물을 직접 비교해봤다. 양쪽 모두에게 동일한 프롬프트를 제공했다.
새로 나온 ChatGPT(+codex+sol) 데스크톱 앱과 Claude 데스크톱 앱을 비교 분석 리뷰를 보여주는 웹사이트를 만들어줘. 앱뿐만 아니라 모델 성능 차이에 대해서도 잘 보여주면 좋겠어.
작업 모델은 각각 ChatGPT 5.6 Sol (High)와 Claude Fable 5 (High). 결과물은 아래 버튼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두 결과물 모두 수정 없이 생성된 원본 그대로를 게시했다.
위 비교 조건에서 sites의 결과물이 Artifacts의 결과물보다 훨씬 '웹사이트답게' 많은 것들을 잘 고려하고 있다. 다만 이것을 모델의 성능 차이로 읽으면 곤란하다. 두 기능의 목표와, 그 목표에 따른 최적화 워크플로우가 다르기 때문이다. 아티팩트는 애초에 웹사이트를 만드는 것이 목표가 아니므로, 요건을 충족하면서 최적의 웹페이지 형태를 만들어낸 것이다. 내용의 충실함은 두 결과물을 직접 보고 비교해보시길 권한다.
인풋 4배만큼의 아웃풋인지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 품질 차이라면 뒷단의 아키텍처와 고려 사항이 꽤 다를 것이라, 4배 이상의 품질 차이라고 본다. 물론 담긴 내용만으로 비교하면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그렇다면 같은 조건에서 아티팩트가 아니라 "웹사이트를 만들라"고 지시하면 Claude Fable 5는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까. 궁금해서 직접 테스트해봤다. 결과는 아래 버튼으로 확인하시길.
Claude Fable 5 × "웹사이트로 만들어줘" 결과물 example-1과 동일 내용, '웹사이트' 수준으로 새롭게 구성 업데이트 예정 →